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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2017.02.02 13:48

한우의 주요 질병진단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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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주요 질병진단과 예방

 

1. 질병의 개념
 동물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 대하여 적절하게 반응하면서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 대하여 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건강한 개체이다. 질병이란 동물이 내적․외적인 환경변화에 더 이상 평형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 즉 영양이나 환경요건은 대체로 적당한 수준으로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체의 생리기능이 정상수준으로 작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가. 질병의 발병 기전
  질병은 병원체가 동물에서 상호작용한 결과로써 질병이 발생하려면 먼저 원인이 되는 병원체가 있어야하고 이러한 병원체에 동물이 노출되어야한다. 병원체가 동물 체내에서 증식해서 동물체의 생리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질병의 발병기전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질병의 발생요인
  1) 병원체 : 병원체가 없으면 발병할 수 없다. 그러나 병원체가 있다고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2) 병원체와 관련된 요인 : 병원체에 의해 발병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인을 말하는데 병인, 숙주, 환경 등이 병원체와 관련된 요인이다.
 
 다. 질병발생의 3대 조건
  1) 전염원 : 병원체를 배설하는 가축이 전염원이며, 이들에 의해 전염이 시작된다.
  2) 전염경로 : 병원체가 전염원에서 다른 개체에 감염되기 위해서는 특이한 경로를 통하여 이동한다.
  3) 감수성 있는 동물 : 전염원이 있고 감염경로가 있어도 병원체의 오염을 받은 개체가 저항력이 있으면 발병하지 않는다. 따라서 병원체에 영향을 받는 감수성이 있어야 발병한다.

 

 라. 병원체 감염경로
  1) 피부를 통한 감염 : 손상된 피부나 정상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감염
  2) 점막을 통한 감염 : 구강, 비강, 눈, 생식기 등 점막을 통한 감염
  3) 모체로부터 감염 : 태반이나 계란을 통한 선천적인 감염

 

2. 송아지 질병
 신생송아지는 태어난 직후부터 많은 질병에 노출되며, 심각한 경우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육성기보다 포유기의 어린 송아지에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 송아지 설사병
  1) 원인
   갓 태어난 송아지의 설사병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널리 분포된 질병으로, 송아지 폐사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품종에 관계없이 생후 1년 이내의 모든 송아지에 발병할 수 있으며 특히 생후 2주 이내에 폐사할 가능성이 높다. 송아지 설사병의 발생은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소 바이러스성설사병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와 대장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등의 세균, 콕시듐 등의 기생충 감염에 의해서 나타나며, 불결한 사양관리와 부적절한 포유 또는 사료의 급여가 발생을 증가시킨다. 특히 겨울철 우사에서 밀집 사육할 경우 발생이 증가한다. 송아지는 분만 후 초유섭취를 통해 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얻게 된다. 따라서 초유를 먹지 않았거나 늦게 먹을 경우, 초유속에 특이 항체가 없거나 장에서 흡수장애가 있을 경우에 병원체에 대한 항체가 부족하게 되어서 설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초유속의 항체는 출생후 12시간 이내에 장에서 최고로 흡수되므로 송아지는 적어도 출생후 12시간 이내에 1~2L정도의 초유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허약한 송아지는 충분한 초유를 먹지 못함으로써 설사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집단 사육시 분변에 오염된 사료나 짚을 통해 세균이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추운 날씨나 강풍, 장마 등과 같은 날씨 스트레스도 송아지 설사에 원인이 될 수 있다. 열처리가 잘못된 대용유나 변질된 대용유 또는 축주의 무관심 등도 설사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증상
   설사병이 발생한 송아지는 설사로 인해 전해질 소실, 탈수, 혈액이 산성화 될 수 있다. 탈수는 혈액량 감소와 순환장애를 일으키며, 말초 혈액공급부전에 의한 쇼크로 폐사가 발생할 수 있다.
   가) 대장균성 설사병
 생후 1주일 미만의 어린 송아지에서 많이 발생하며, 당일 폐사되는 심급성에서부터 장기간 설사가 지속되는 만성형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발병초기에는 식욕감퇴, 거칠한 피모, 분변량의 증가를 나타내다가 병이 진전됨에 따라 설사의 횟수가 늘어가고 분변의 색은 은색에서 백색으로 변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꼬리를 쳐들지 않은 채 설사를 하여 후구는 심하게 오염된다.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안구가 함몰하는 등의 탈수증상이 나타나면 침울하고 의식이 혼미해져서 비틀거리며 걷다가 후에는 일어나지 못하고 체온이 32℃이하로 떨어지면서 죽게 된다. 
   나) 살모넬라성 설사병
 감염시에는 주로 만성 경과를 취하며 생후 2~6주령의 송아지에서 많이 나타난다. 발병 초 수일간은 식욕과 분변의 점조도에는 별 이상이 없이 거칠한 피모, 회색분변, 수척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그 후 심한 악취와 함께 점액물질, 섬유조직, 혈액 섞인 설사와 더불어 증상이 악화되고 발병 1~2주 후에 죽게 된다.
   다) 로타바이러스성 설사병
 포유중에 감염된 송아지는 증상이 없는 감염 또는 경미한 설사에서부터 심한 황색의 묽은설사, 탈수까지 다양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감염된 송아지가 설사를 시작하기 전에 폐사하는 경우가 있다. 체온은 상승하거나 정상이며 코는 붉어져 딱지가 생기고 침을 매우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다. 순두부 형태의 백색 설사와 시큼한 냄새가 나며, 혈액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라) 코로나바이러스성 설사
 감염된 송아지는 응고된 우유 또는 점막조직이 섞여있는 심한 설사를 하며, 중증의 경우에는 점액, 혈액성 설사를 한다. 발열과 급격한 탈수, 세균의 2차 감염으로 예후는 불량하다.
   3) 예방 및 치료
 송아지설사의 발생요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사육환경 개선 및 초유를 충분히 먹도록 하는 것이 1차적인 예방이다. 우사와 급이기 등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하며 소독을 철저히 한다. 양질의 대용유, 사료, 건초를 급여하며, 송아지가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및 대장균성 설사예방 혼합백신을 임신우에 분만 5~6주전 1차, 2~3주전에 2차 접종하며, 전년도에 백신을 접종한 임신우는 분만 2~3주전에 1회 접종에 따른 초유섭취를 통하여 예방할 수 있다. 설사증상을 나타내는 송아지는 격리하여 영양공급 및 보온을 해 준다. 설사가 시작되면 24시간 동안 절식 후 전해질, 수액 및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약품를 투여하고, 송아지가 회복됨에 따라 하루에 3회 정도 전유를 조금씩(첫날은 체중의 8%이내) 급여하고 점차 늘려간다. 병원균의 억제를 위한 항생제를 투여하며, 항체공급을 위해 감마글로브린을 주사하고, 위장점막의 보호 및 독소의 흡착을 위하여 수렴제와 지사제를 경구 투여한다. 보조치료제(대사촉진제, 영양제, 소화제, 생균제 등)를 함께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치료에서 주의할 점은 우유 및 대용유에 전해질제제를 섞어서 급여하면 효과가 없고, 동일 항생제를 3일정도 투여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성분이 다른 항생제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치료중에는 무엇보다도 송아지 보온이 중요하다.

 

 나. 송아지 유행성 폐렴(또는 송아지 인플루엔자)
  생후 2주에서 1년까지의 송아지, 특히 1~6개월령 송아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성 질병으로 송아지설사와 더불어 송아지 폐사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다.
  1) 발생
   연중 발병이 가능하나 가을철에 여러 연령층의 송아지를 환기가 불량한 축사에서 밀사할 때 다발한다.
  2) 원인
   주로 파라인푸렌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나 IBR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감염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마이코플라스마균과 파스튜렐라균 등의 세균에 의한 2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감염체와 더불어 스트레스, 사양관리 부실에서 생긴 비타민 결핍, 겨울철 외풍, 환기불량, 습도가 높은 축사, 밀사, 소화장애, 기생충감염 등이 발병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3) 증상
   본병의 잠복기는 3~10일이다. 처음에는 한마리 또는 몇 마리에 발생하다가 단시간에 많은 송아지에 전염되어 발병한다.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호흡곤란과 짧은 마른기침이 특징이며, 운동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비경은 건조해지고 딱지가 형성되며 콧물은 점차로 농성으로 변한다. 전신증상으로 체온은 정상보다 낮은 체온으로부터 42℃의 고열에 이르기까지 일정하지 않으며, 식욕부진, 침울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설사가 선행되거나 속발할 때도 있다. 파라인푸렌자 바이러스 단독 감염시에는 상부호흡기에 국한된 병변을 보이는 반면 2차 세균감염시 폐렴으로 진행되어 폐사하기도 한다.
  4) 치료 및 예방
   바이러스 단독에 의한 호흡기 감염시 항생제를 사용하여도 효과가 없으나 2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항생제를 투여하며,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조치료제로는 대사촉진제, 해열제, 진해․거담제, 면역증진 혈청제 그리고 소화제, 전해질제제, 영양제 등이 있다. 특히 탈수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송아지는 격리수용, 우사를 청결히 하고 장마나 겨울에 습도가 높지 않도록 환기를 해주며, 외풍을 막아준다.

 

 다. 기관지폐렴
  기관지폐렴은 소에 있어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호흡기질병으로 먼저 기관․기관지염으로부터 시작하여, 소수 또는 다수의 폐의 작은 조직까지 병변이 발생한다.
  1) 원인
   본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균으로는 Corynebacterium균 및 용혈성  포도상구균이며 때때로 Pseudomonas균에 의해 발병된다. 또한 폐에 친화성이 있는 바이러스 등에 의해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병원성미생물과 더불어 우사의 외풍, 습기, 온도 및 환기불량과 오랜 수송, 밀사 등의 스트레스도 질병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 파스튜렐라균이 복합감염되어 증세를 악화시킨다.
  2) 증상
   처음에 나타나는 증상은 빠른 호흡, 식욕감퇴와 열(39.5~41℃)을 보이며 침울해진다. 열은 곧 내려가나 호흡은 가빠진다. 콧물은 처음에 투명한 점액상태이나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농성 점액으로 변한다. 심한 기관지폐렴은 구강호흡을 하며, 입술은 위축되고 거품섞인 침이 고인다. 기침은 처음에는 거칠고 건조하나 후에는 곧 얕고 습한 기침으로 변한다. 폐기종이 생기면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지며, 때로는 어깨 및 가슴 피하에 가스가 찬다.
  3) 치료 및 예방
   대부분의 기관지폐렴은 치료 3~4일 안에 효과가 나타나지만 4~5일까지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는 예후가 불량하다. 질병에 걸린 소는 건조하고 적절하게 환기된 우리로 이동시켜 외풍을 막아주어야 한다. 보온은 필요하지만 습기가 많고 환기가 불량한 곳의 보온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감염된 소는 격리하여 치료를 실시하는데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강심제, 해열제, 거담제 및 항히스타민제 등을 투여하며, 탈수를 보일 때는 전해질제제를 공급하여 준다.

 

 라. 파스튜렐라성 폐렴
  파스튜렐라성 폐렴은 출혈성패혈증이라고도 하며 전신장기의 출혈성 병변을 일으키는 급성질환이다.
  1) 원 인
   파스튜렐라(Pasteurella multocida)균이 병원체로 평소 상부기도에 상재하고 있다가 수송, 밀집사육, 온도의 급변, 환경변화, 다습, 환기불량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병한다. 겨울철 혹은 봄철과 같이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며, 경구감염, 접촉감염 및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된다.
  2) 증 상

   잠복기는 2~3일이며, 갑자기 고열(40~42℃)을 나타내며 원기와 식욕이 감퇴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점액성인 콧물과 기침을 하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결막충혈, 갈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페렴과 더불어 장의 염증과 부종이 나타나며, 전신장기에 출혈성 병변이 나타난다. 급성인 경우 갑자기 발병하여 폐사하게 된다.
  3) 치료 및 예방

   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축사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며 환절기에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등 세심한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 환축은 조기에 발견하여 격리사육을 실시하고, 항생제 등을 투여하면서 해열제, 강심제, 영양제, 대사촉진제 등을 투여한다. 본 질병이 발생된 우군에는 축사를 철저히 소독하면서 사료나 음수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예방치료를 실시하면 본 병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3. 비육 및 번식우의 주된 질병

 가. 고창증
  1) 원인
   수분이 많은 두과목초나 다량의 농후사료 특히 고단백질의 곡류를 과식한 경우와 불량건초 등 발효성 사료를 다량 급여하였을 때에 발생한다. 또한 사료섭취 후 급격한 운동이나 밧줄에 매여서 반추를 못할 경우와 위장 발달이 미약한 6개월 미만의 송아지가 소화하기 힘든 사료를 먹었을 경우에도 발생하며, 사료를 갑자기 변경하거나 무우 및 고구마 등에 의해 식도가 막혀 제 1위내 가스가 트림으로 배출되지 못하였을 때에도 발생한다.

  2) 증상
   경증의 경우는 사료섭취에 따른 복부팽만과 구분이 어려우나 급성으로 오면 사료섭취 후 수시간 내에 복부 전체가 팽만해지며 특히 좌측 복부가 심하게 팽창된다. 고창증이 있는 소는 앉았다 일어서기를 되풀이하며, 복부를 발로 차는 복통 표시를 하고 위 운동은 점차로 미약해지며 고창증이 심해지면 정지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복부압력의 증가로 호흡곤란, 혈류장애를 일으켜 호흡촉박 및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증상을 보이다가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 . 고창증으로 폐사된 소의 제1위


  3) 예방 및 치료
   고창증의 원인이 되는 다습 또는 변질된 사료 등의 급여를 피하고 사료를 갑자기 바꾸지 말아야 한다. 사료 급여후 급격한 운동을 피하며 장기간 묶어서 수송을 하지 않는다. 복부가 팽대되어 질식사의 위험이 있는 소는 좌측 상겸부를 투관하여 가스를 제거한다. 그러나 투관침의 사용은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복부 맛사지나 혀를 자극하여 제 1위내의 가스를 제거한다. 제 1위 기능강화제 또는 가스제거제를 투여한다.

 

 나. 피부 진균증
  일명 곰팡이성 피부염, 소버짐 또는 윤선 등 여러 가지로 불리우며, 피부 사상균이 각화된 상피세포와 피모섬유에 침습함으로서 생긴다.
  1) 원인 및 발생

   동물의 피부에 감염되는 곰팡이(진균)에는 여러 종이 있지만 소에서는 보통 트리코피톤 베르코즘(Trichophyton Vercosum)이라는 곰팡이가 원인이다. 주로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며, 깔짚, 마구 등 간접적인 접촉에 의하여도 감염되된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과 환절기, 특히 봄철에 영향이 좋지 않은 노령우 및 어린소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소에서도 발생한다.
  2) 증상

그림 . 안면부에 소버짐이 발생한 송아지
   전형적인 병변은 두꺼운 회백색 가피(송진과 같은)를 형성하고 피부표면상에 뚜렷한 융기가 있으며 병변은 거의 원형에 가깝다. 병변이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경부, 두부, 회음부이나 어린소에는 전신에 넓게 퍼질 때도 있다. 이 곰팡이는 소 이외에 사람에도 감염되기 쉬우며 사람에서는 더욱 심한 증상을 일으키므로 감염우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3) 치료 및 예방
   나타난 병소가 적을 때는 병소를 잘 굵어낸 후 진균제(시중에 판매되는 약)을 매일 1회 이상 발라주며 5% 옥도액을 발라주기도 한다. 또한 10% 용액의 요오드소다를 체중 15kg당 1g을 2회정도 정맥주사를 실시할 경우 효과가 있다. 긁어낸 딱지나 털은 소각하여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다. 개선충증
  기생충성 피부염으로 심한 가려움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옴벌레의 일종인 개선충에 의해서 일어난다. 이것은 피부진균증(소버짐)과 함께 발생되기도 한다.
  1) 원인 및 발생
   원인 개선충은 천공개선충, 흡충개선충, 식피개선충이며, 주로 영양상태가 불량한 동물에 감염되기 쉽다. 많은 개체를 밀집사육한 경우 전파가 빠르며 겨울철 습한 기후에 가장 활발하게 전파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접촉감염으로 전파된다.
  2) 증 상
   피부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에 차이가 있으나, 처음에는 좁쌀 크기정도 적색의 발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감염부위는 심하게 가려워 그 부위를 주변의 물체에 비벼서 긁거나, 물어서 창상이 생기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털이 빠지며, 두꺼운 딱지가 생기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생긴다. 발생이 많은 부위는 엉덩이, 하복부, 다리사이, 유방주위, 목부위 등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전신으로 확산되고 증상이 악화되어 습진처럼 진물(삼출물)이 나오고 충혈과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수척, 식욕감퇴, 쇄약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낸다.

  3) 치료 및 예방
   치료는 전신의 피부 특히 엉덩이, 다리사이 등에 살충제가 충분히 도포되도록 한다. 개선충 구제연고를 병변부와 그 주위에 바르며 약 3~4일 간격으로 깨끗이 세척한 다음 다시 바른다. 감염부위가 전신적으로 광범위할 때 1% 네구본수용액, 0.5% 아산톨수용액 등을 가려움증이 사라질 때까지 전신에 뿌려준다. 건물이나 깔짚, 축사에서 사용하는 연장 등에 기생충들이 붙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수일에 불과하지만 소독을 하거나 건조한 상태로 3주간 비워둔다. 최근에는 주사용 내․외부 구충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라. 후산정체
  후산정체는 분만 후 발생되는 가장 보편적인 질환의 하나이다. 정상적인 분만에서의 태반은 분만 후 3~8시간 이내에 배출된다. 만일 태반이 8~12시간 이상 배출되지 않을 때 후산정체로 판단한다.
  1) 원인 및 발생
   분만 후 자궁으로 유입되는 혈류의 량이 급격히 감소되고 태아성 융모의 크기는 위축되며 모체의 자궁소구의 크기가 작아져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고 자궁벽의 수축운동으로 태반이 탈락하여 배출되어진다.
 임신 중 자궁감염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비타민 A의 결핍이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자궁무력증, 즉 태막수종, 자궁염전, 쌍태, 태아과대, 진통미약, 난산, 기타 질환이 있을 때 태반정체의 발생률은 높다. 광물질의 결핍과 운동량 부족도 후산정체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그림 . 후산정체 한우
 
  2) 증 상
   분만 후 12시간 이상 경과 되었을 때 태막의 일부가 음문으로부터 매달려 있는 것이 관찰된다<그림 5>. 후산정체를 일으킨 소의 약 75~80%는 현저한 전신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일부의 소에서 식욕부진과 유량감소, 침울, 체온상승을 나타내는 패혈성 자궁염의 증상을 나타낼 때가 있다.
  3) 치료 및 예방
   후산정체 후 만성 자궁염과 같은 생식기 질병이 없는 소의 번식성은 정상 소와 거의 같으나 생식기 병발증이 있는 경우에 번식 성적이 저하된다. 후산정체를 치료하기 위해 자궁내 정체되어 있는 태아 태반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이용되는데 아무리 조심스럽게 제거하더라도 자궁내막에 손상을 일으키기가 쉽고, 이것에 의해서 패혈증의 발생 위험성이 커지게 되므로 물리적인 제거에는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호르몬의 투여와 항균물질이 치료로 이용되는데 수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4. 전염성 질병
 가. 소의 바이러스성 설사병
  본 병은 BVD-MD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며 발열, 설사가 특징적이며, 증체율 감소, 사료효율 감소, 출하시기 지연, 유산, 폐사 등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1) 발생과 전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보통 특발적으로 발병되나 때로는 유행성을 나타낸다. 한 우군중 소수의 소에서 경증으로 발병된 예로부터 전국의 소에서 중증으로 나타난 예에 이르기까지 발병률 및 증상은 다양하다.
 감염된 소와 직접, 간접 접촉으로 전염이 이루어진다. 콧물이나 타액의 비말감염 또는 분변이나 분비물에 오염된 사료나 물을 먹게될 때 감염이 이루어지며 기구 등을 통한 기계적 전파도 가능하다.
  2) 증 상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40~42℃의 고열과 식욕감퇴를 시작으로 발열기 말에 심한 설사와 탈수를 동반하게 되어 격심한 체중감소를 유발한다. 설사 증상에 이어 콧등과 입술, 혀, 입안 등이 헐고 궤양이 생기며 침흘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과 눈의 염증이 나타나며 발굽병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설사가 지속되면 혈액이나 점액이 섞여 악취가 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감염이 더러 있으며 중증 예에서는 유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3) 치료 및 예방
   원인요법은 없으므로 2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하여 항생제를 투여한다. 또한 탈수에 대한 전해질용액 또는 영양제를 주사하는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본 질병의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다. 성우(모우)에 임신 전 백신을 접종하면 초유를 통한 항체이행으로 어린송아지 발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생후 2~3개월령에 1차 접종하고 1차 접종 1개월 후 2차 접종을 한다. 2차 접종 후 백신은 종류에 따라 6개월 내지 1년 간격으로 매년 보강접종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나. 소의 전염성 비기관염(IBR)
  호흡기점막의 염증, 수종, 출혈 및 괴사가 주된 병변이며 암소의 생식기에 농포성의 질염을 일으키고 수소의 생식기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외에 유산, 결막염, 뇌염 등이 일어난다.
  1) 발생과 전파
   병원체는 Herpes virus Type l에 속하는 IBR 바이러스이며 파스튜렐라균 또는 괴사간균 등이 복합감염 되기도 한다. 연중 특히 한냉기에 다발하여 어린소에 피해가 크다. 감염우를 도입하여 입식 후 1주부터 수주사이에 집단으로 발병하며, 우사에서 밀사한는 우군에서는 전파속도가 빠르다. 감염에서 회복된 소는 보균우가 되어 전염원으로 작용한다. 발생률이 높고 감염율은 5~10%이며, 폐사율은 2~10%이다. 질병의 전파는 접촉, 비말감염, 교미 또는 정액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2) 증 상
   잠복기는 2~3일이며 5가지의 임상형이 있다.
   가) 호흡기형 : 가장 중요한 임상형으로 연중 어느 때든지 발생하나 주로 보균우의 도입 후 집단 발병한다. 주된 증산은 고열(40~41.5℃), 호흡촉박, 식욕감퇴, 콧물, 거품섞인 침흘림, 입을 벌리고 호흡, 결막의 충혈 및 눈물, 코점막의 심한 충혈 및 궤양이 있다. 급성형은 5~10일간 지속되다가 증세가 호전되면 그 후 대부분 회복되나, 치료된 후 3~6주일 후에 유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나) 결막염형 : 호흡기형과 함께 발병하며 양 눈에 동시에 결막염이 생기는데, 결막의 염증보다 결막아래에 수종이 현저하게 나타나며 융기된 결막 위에 회백색의 막이 덮힌다. 눈꼽이 끼고 점액 농성의 콧물을 흘리며 각막이 탁해지는 경우가 있다.
   다) 생식기형 : 농포성외음질염과 농포성포피염이 있다. 농포성외음질염은 IBR바이러스에 오염된 정액으로 인공수정시 발생하며 감염우가 다른 소의 질부위에 접촉시 발생한다. 발열로 시작하여 전파가 매우 빠르며 음부가 붓고 음부에 끈적대는 액체가 붙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충혈되고 질벽과 질전정부에 직경 1~2mm정도의 작은 농포가 무수히 생기게 된다. 흔히 2차적 세균감염이 일어나며 급성기 후에도 상당량 농이 음부로부터 분비된다. 농포성포피염은 주로 감염된 암소와 교미에 의해서 감염되며 암소 음부에 나타난 것과 비슷한 병변이 음경과 포피점막에 나타난다. 포피 안쪽과 귀두에 과립같은 농포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라) 유산형 : 임신우가 IBR에 감염시 바이러스 혈증에 의해 발현되며 태반의 국소병변으로 유산이 일어나게 된다. 유산우는 후산정체에 걸리기 쉽다.
   마) 뇌염형 : 6개월령 이하의 송아지에서 발생되며, 운동실조, 흥분, 전신경련,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발병 3~4일후 죽게 된다.
  3) 치료 및 예방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요법은 없으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생제 및 항혈청 등을 주사하고 보조요법으로 단백분해효소제, 항히스타민제, 강심제, 해열제 등을 투여한다.
 탈수와 무기력을 완화하기 위해 영양제, 대사촉진제, 전해질액 등을 투여한다. 예방을 위해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매년 보강접종을 한다. 신생송아지는 초유를 필히 급여하며, 생후 2~3개월령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4주후 2차 보강 접종함으로써 본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다. 소 유행열
  바이러스가 병원체이고 고열과 호흡촉박을 주된 증상으로 하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극심하게 유행하는 질병이다.
  1) 원인 및 발생
   소 유행열 바이러스가 원인체로 모기에 통하여 전파된다. 계절적으로 8월에서 11월 사이에 발병하며 9월에서 10월 중순까지 다발하며 접촉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유행열은 주기적으로 유행하는데 5~10년 주기를 가지고 폭발적으로 발생하며, 한번 유행하면 2~3년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병은 소에서만 발생하며 6개월형 이하의 송아지에서는 발병이 적고 비육우나 영양이 좋은 암소에서 주로 발생한다.
  2) 증 상
   잠복기는 2~8일이다. 갑자기 1~3일간 열이 41~42℃로 오르고 호흡과 심박동수가 증가한다. 발열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눈꺼풀과 결막은 충혈 되거나 붓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고통스러워한다. 호흡수 증가 후에는 폐기종을 일으켜 심한 경우 질식사하는 경우도 있으며, 폐기종이 생긴 예에서는 앞쪽 가슴 또는 어깨부위의 피하에 가스가 차는 경우도 있다. 사지의 관절통에 기인하여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욕창을 일으키기도 한다.
  3) 치료 및 예방
   본 병은 예후가 양호하여 폐사율은 1% 이내이다. 병에 걸린 소는 안정을 시키고 해열제와 수액 등 대중요법을 꼭 실시하여야 한다. 증상에 따라 강심제, 영양제, 소화정장제, 진통제 등을 투여한다. 잘 서지 못하는 경우에는 깔짚을 많이 깔아주고 한쪽으로만 누워 있는 소는 위치를 바꾸어주어 욕창을 방지하며,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여야 한다. 예방을 위하여 백신접종을 하는데 기초 접종은 5~6월 초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매년 5~~6월초 보강접종을 실시함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모기가 본 병의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이므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축사내외 및 하수구에 살충제를 뿌려 모기를 철저히 구제하도록 한다.

 

 라. 아까바네병
  모기에 의하여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가 주로 유․사산을 일으키는 전염병이다.
  1) 원인 및 발생
   아까바네병 바이러스가 원인체로 발생은 계절성(10월~다음해 3월)과 주기성을 가지며, 초임우에 많이 발생하며, 한번 발생된 소에서는 재발이 적다(임신우의 자연감염에 의한 피해 후).
  2) 증상
   감염된 성축에서는 거의 이상을 보이지 않으며 때로는 유산, 조산, 사산, 태수과다증, 기형태아에 의한 복부돌출 및 난산 등이 있다. 신생 송아지는 사지의 관절변형, 척추와 어깨가 굽어지는 경우, 머리․안면의 변형 등 체형의 이상을 나타낸다<그림 6>.

그림  아까바네 이환 송아지
 

 3) 치료 및 예방
   감염된 성축에서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는데 기초접종은 5~6월초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 후 매년 5~6월초 보강접종을 실시한다. 모기의 구제는 소 유행열 예방을 위한 모기구제 방법과 같이 실시한다.

 

 마. 브루셀라병
 일명 전염성 유산병이라고 하며 주로 소, 산양, 돼지, 개의 전염병으로써 생식기관, 태막 의 염증과 유산, 불임증이 특징인 가축전염병이다.
  1) 원인 및 발생
   소 부루셀라병의 원인균은 Brucella. abortus에 의해 발생된다. 유산태아, 태막, 후산물 등에 균이 농후하게 들어 있으며 유산 후에는 질루에 균이 배설되고, 감염된 소의 우유를 통해 배설됨으로 주요 감염원이 된다. 오염된 사료, 물 등에 의해 경구로 감염되며, 이밖에 창상 감염, 결막감염, 유방을 통한 감염, 교미나 인공수정을 통한 생식기 감염, 태반감염 등이 가능하다. 부루셀라균이 체내로 침입하면 인접 임파절에 이르러 탐식세포 내에 증식하고 혈류나 임파관을 따라 자궁, 유방, 고환 등에 정착하여 균이 증식하게 된다. 임신기 태반에서는 부루셀라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호르몬(erythritol)이 분비되고 임파절에 생존하던 균이 혈류를 통하여 임신 4~6개월경에 태반에 증식하여<그림 8> 임신 후반기 즉 6~8개월이 되면 전구증상 없이 유사산을 일으키고 <그림9>후산정체, 수태율 저하 등을 유발하게 된다.


그림 7. 부루세라균 배출-태반, 유산태아, 후산물 등
  2) 증상
   잠복기는 3주일 내지 3개월이며, 주요증상은 임신말기의 유산이며, 유산에 앞서 외음부 종장, 질점막의 붉은 결절 및 회백색의 질루가 분비된다. 유산후 흔히 후산정체가 있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 불임증이 생긴다. 일반증상으로 유방 및 유방위쪽 임파절의 종창과 우유분비 감소가 있으며, 숫소에서는 고환염 및 부고환염이 발생할 수 있다. 성우 감염에 의한 폐사는 없으며, 유사산은 주로 초임우에서 발생이 많고, 그 이후의 임신에서는 태반에 염증이 있어도 유산되는 예는 드물지만 균의 배출은 반복된다. 한번 감염된 소는 대부분이 일생동아 세균을 배출하게 된다. 자궁 융모막의 가죽모양 괴사와 상피세포 내에 브루셀라균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태반에 섬유소 또는 고름모양의 덩어리가 붙어 있다. 자궁내막염과 자궁내막에 삼출물이 있으며, 숫소에서는 고환염, 부고환염, 정낭염, 관절염이 인정된다.
  3) 치료 및 예방
   이병은 병원체가 세포내 기생세균이기 때문에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극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여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따라서 본 병의 근절을 위해서 검색 및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인수공통질병이며 법정전염병인 본병의 근절을 위해 “우결핵 및 부루세라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검색 및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목장에서는 동거우는 이동을 제한시켜 외부로 병원체가 전파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반복적인 검사로 감염축을 신속하게 제거하여야 한다. 외부로부터 소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브루셀라 검진 유무를 확인하여 브루셀라병 발생이 없는 목장에서 구입하고 격리 사육하면서 음성축을 확인 후 합사를 시켜야 한다. 양성축이 유사산이나 조산 시 유산태아나 양수, 후산물 등은 가장 중요한 전염원임으로 반드시 소각하거나 매몰하여 다른 소나 동물(특히 개 등)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물이나 주위환경은 철저히 소독한다.

5. 소 내부기생충 구제 및 예방
  기생충에 의한 가축의 피해는 막대한 것으로 기생충의 직접피해로는 흡혈, 영양분 탈취, 조직손상 등으로 생산성의 저하는 물론 질병유발과 심하면 폐사가 발생한다. 간접적인 피해로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다른 질병에 감염이 되기 쉬운 상태가 되며 다른 가축에게 전파할 뿐 아니라 사람에게까지 전파하는 중간단계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기생충질병 발생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므로 명확한 치료와 예방원칙을 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생충질병 발생에 있어서는 발생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예방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가. 소 내부기생충 구제
  대부분의 기생충은 감염된 동물로부터 분변으로 배설된 충란에 의해 축사 또는 방목지가 오염됨으로서 다른 동물에도 전파된다. 기생충에 의한 질병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감염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기생충 감염은 충란을 섭식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극히 몇 종류(예 : 콕시듐)에 제한되고 있으며 주로 적당한 조건에서(기온, 습도) 부화 발육하여 감염기유충에 도달하거나 중간숙주(예 : 간질충-퍠류)에서 발육하여 섭식됨으로써 감염된다. 따라서 농장실정에 맞게 축사 내․외부를 청결하게 하여 오염된 사료, 물, 깔짚 등에 의한 기생충 전파를 막아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축사를 소독할 때 충란까지 사멸시킬 수 있는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기생충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소에 대한 구충은 사육방법 및 사육환경에 따라 실시해야 하는데 3개월에 1회씩 전 두수에 대하여 구충제를 투여해 주어야 확실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중 봄과 가을에 구충은 매우 중요하다. 봄철 구충은 방목직전 실시하여 목초지의 오염을 방지하고, 여름철 구충은 기후와 환경조건이 충란의 부화 및 발육에 가장 좋은 시기로 기생충 감염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다. 가을철 구충은 실질적으로 기생충유충이 숙주 체내에서 이행하는 시기로 피해가 가장 심한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며, 겨울철구충은 숙주체내에서 잠복하고 있는 기생충을 구제함으로써 봄철 방목지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나. 콕시듐증
  가축의 콕시듐증은 포유기나 이유직후의 어린 동물에서 주로 병원성을 나타내며 심한 설사를 일으켜 어린 가축의 발육을 저해하여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다른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
  1) 원인
   소 콕시듐 원인체는 아이메리아 보비스, 아이메리아 쥬어니 등이 있다.<그림 10> 특히 아이메리아 보비스 등은 병원성이 매우 강하여 폐사까지 일으킬 수 있다.

 2) 발생 및 증상
   주로 1주일령 이상의 송아지에서 발생하며, 합사한 동물이나 좁은 장소에 밀집사육한 한우에서 많이 발생한다. 잠복기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16~30일로 다양하다. 감염 초기에는 가벼운 체온상승이 있으나 대부분이 정상 또는 정상하 체온을 보인다. 임상증상의 최초증상은 갑작스런 설사로 악취가 나며 묽은 설사변이 점액이나 혈액과 섞여 나온다<그림 11>. 이때 혈액이 섞인 분변은 타르양으로 검게 보이거나 실모양으로 묻어 나올 때가 있고 작은 피 덩어리로 섞여 나올 때가 있는가 하면 신선한 적색의 큰 피덩어리를 이루어 배출될 때도 있다. 급성으로 콕시듐증이 발생되면 신경증상을 보이는데 근육이 떨리거나, 지각과민, 경련 등을 보이며 이런 증상은 주로 송아지에서 나타나는데 높은 폐사율(80~90%)을 보인다.
  3) 치료 및 예방
   본병은 원충의 증식기가 지나면 임상증상이 자연히 소실되는 질병이다. 환축은 격리하고 경구적 또는 비경구적으로 수액요법을 실시한다. 동시에 사료나 음수에 항콕시듐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한다. 송아지에서 사용되는 항콕시듐제로는 설파디미딘(설파메타진), 나이트로퓨랸, 암프로리움, 모넨신,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 등이 있다. 예방은 밀사를 피하고 분만사나 우사를 가능한 건조하게 유지하며 항콕시듐제를 사료나 음수에 타서 평상시 급여하여 준다.

 

<출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수의연구사 김의형) 033-330-0617 uhkim@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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